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달집에 불… 경찰, 방화 여부 조사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쌓아둔 정월대보름 달집 더미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쌓아둔 정월대보름 달집 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2일 울산 동구청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쯤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설치된 달집 더미에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달집이 불에 타 11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달집은 동구청과 동구문화원이 오는 3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위해 미리 준비해둔 것이다. 구청과 문화원은 추가 예산을 들여 새 달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부 목격자는 “불이 난 직후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여러 명이 도망가는 걸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해수욕장 유동 인구가 많아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거나 방화 여부를 단정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 결과 아직 명확한 방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실화와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