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밭서 온몸 화상 남성 숨진 채 발견… 쓰레기 소각 중 불나자 혼자 끄려다 참변

60대 추정… 신원 확인 위해 부검 의뢰
지난 15일 경남 창녕군 성산면의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녕의 한 대나무밭에서 난 화재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졌다.

16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분쯤 창녕군 성산면 한 대나무밭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9시 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대나무밭 약 500㎡가 타고 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대나무밭 주변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중 불길이 거세지자 이를 혼자서 끄려다 화를 입은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 의뢰를 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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