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육아휴직에 내 업무만 늘었다”…10명 중 7명 보상 못 받아

김유민 기자
입력 2026 10 11 17:50
수정 2026 10 11 17:50
동료의 출산·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으로 업무가 늘어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별도의 보상 없이 추가 업무를 떠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8%가 동료의 출산·육아휴직 등으로 업무량이 증가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0.5%는 늘어난 업무에 대해 수당 등 별도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보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9.5%에 그쳤다.
특히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추가 업무에 대한 보상을 받은 직장인이 10명 중 2명 수준에 불과했다. 노조 가입 여부와 사업장 규모, 임금 수준에 따라 보상 경험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정부가 운영하는 업무분담 지원금 제도 역시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휴직 업무분담 지원금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37%였으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업무분담 지원금과 배우자 출산휴가 분담금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29.5%, 29.7%였다.
직장에서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실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12.4%에 그쳤다. 반면 제도를 안내하지만 활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4%, 안내도 활용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2%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원하는 보상 방식으로는 업무대행 수당 신설 또는 지급액 확대가 2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말 성과급 인상이나 인사평가 가점 등 혜택 확대(24.8%), 특별휴가 등 대체 업무 기간에 비례한 휴식 제공(19.7%) 순이었다.
직장갑질119는 “정부는 대체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업무를 대신하는 노동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등 관련 제도를 확대하고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며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제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동료의 출산·육아휴직으로 업무가 늘어난 직장인 중 별도 보상을 받지 못한 비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