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기계 화재 가을철 집중…“작업 전후 점검 철저”

김형엽 기자
입력 2026 09 06 14:11
수정 2026 09 06 14:11
경북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10년간 도내 발생한 농기계 화재 368건 중 31.8%인 117건이 9~11월에 집중됐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여름철 91건(24.7%), 봄철 87건(23.7%), 겨울철 73건(19.8%) 순이다.
발화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184건(50.0%)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09건(29.6%), 부주의 41건(11.1%), 원인 미상 28건(7.6%)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을철에는 기계적 요인이 73건으로 전체 가을철 화재의 62.4%를 차지해 엔진 과열과 기계 결함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수확철에는 콤바인과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집중되면서 기계 과열과 전기 배선 노후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며 “작업 전후 엔진룸과 배선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장시간 연속 가동을 피하는 한편,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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