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반려동물 어쩌지?’…광진구 펫위탁소 운영

이범수 기자
입력 2026 09 18 10:29
수정 2026 09 18 10:29
서울 광진구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 등으로 반려동물을 잠시 맡겨야 하는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사회적 약자가 질병·입원, 생계 곤란, 주거 이전 등으로 반려동물을 맡겨야 할 때 일정 기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이나 고향 방문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기 어려운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1인가구 등이다. 반려동물의 종류와 체중에 따라 하루 최대 5만원을 지원하며 1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인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하려면 취약계층 증빙서류와 신분증 사본, 반려동물 동물등록증 사본 등을 갖고 지정된 펫위탁소를 방문하면 된다. 시설에서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위탁계약서를 작성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정 위탁시설은 ‘버블링-나비야’와 ‘도그니엘’ 2곳이다. 시설별 이용 가능 시간과 위탁 조건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추석에 고향을 찾고 싶어도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주민들의 걱정을 덜고 가족과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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