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450억원 ‘사팔사팔’…‘단타 전문’ 김수용, 얼마 벌었나 보니 [내가샀다]

1999년 주식 투자 시작…‘단타’ 거래에 집중
“수익 나면 실현, 하락하면 바로 정리”

코미디언 김수용이 최근 6년 동안의 자신의 주식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 : 유튜브 ‘시작컴퍼니’


코미디언 김수용이 6년간 주식 투자를 하며 450억원대를 거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짧은 기간 동안 보유했다 수익이 나면 바로 실현하는 ‘단타’에 집중한 것인데, 거래 규모에 비해 큰 수익금은 아니지만 수익 실현에는 성공했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수용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개미 김원훈 - 주식의 세계’에 출연해 코미디언 김원훈에게 최근 6년간의 주식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김수용은 “주식 잘하시느냐”는 김원훈의 질문에 자신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자신의 거래 내역을 조회해 보여줬다.

화면을 살펴보면 김수용은 2020년 7월 1일부터 지난 7월 14일까지 약 6년간 총 211억 1536만원어치를 매수했으며 238억 7904만원어치를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지불한 수수료는 674만원, 세금은 3735만원에 달했다.

그가 450억원어치를 ‘사팔사팔’하며 실현한 수익은 1억 1215만원으로, 총 매도액의 0.47%였다.

김수용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자신이 1999년 직접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증권사를 찾아 주식 계좌를 개설해 시드 2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식 투자에 막 뛰어든 그는 당시 급등한 종목에 시드를 모두 넣었다 한 달 만에 ‘반토막’이 되는 경험을 했다. 이후 “아침 7~8시에 일어나서 주식을 확인했다. 조울증 같았다”는 그는 한동안 주식 투자를 중단하기도 했다.

그의 주식 투자 원칙은 매수한 뒤 수익이 나면 바로 차익을 실현하고, 매수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오래 끌지 않고 바로 정리하는 것이다.

다만 첫 투자의 실패를 맛본 그는 단타 거래를 하더라도 “지나친 중독은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2020년 한 방송에 출연해 “하루에 70번씩 매수, 매도한다”고 밝힌 배우 겸 명리학자 최제우에게 “그런 사람은 주식을 하면 안 된다. 차라리 안정적인 채권을 구입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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