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대3 농구, 필리핀 잡고 결승 진출…8년 만에 금 도전
김임훈 기자
입력 2026 09 25 14:52
수정 2026 09 25 14:52
이주영·김승우 초반 승기
카타르-이란 승자와 맞대결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3대3 농구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1-9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카타르-이란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이주영과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뒤 8강에서 중국을 22-13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이주영과 김승우의 연속 2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약 1분 20초 만에 8-1까지 달아났고, 7분 9초를 남기고 김승우의 2점슛으로 13-2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9초를 남기고 이주영이 2점슛을 꽂아 21점을 먼저 채우면서 경기를 끝냈다. 3대3 농구는 10분 안에 21점에 먼저 도달하면 즉시 승리한다.
김승우는 8점 3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주영은 6점, 이동근은 4점 5리바운드, 구민교는 3점 5리바운드로 고르게 힘을 보탰다. 한국은 준결승까지 안정된 공수 균형을 앞세워 8년 만의 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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