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사우디 사업 확장 자제 권고

이제훈 기자
입력 2022 10 19 16:03
수정 2022 10 19 16:03
FILE PHOTO: The sun is seen behind a crude oil pump jack in the Permian Basin in Loving County, Texas, U.S., November 22, 2019. REUTERS/Angus Mordant/File Photo/File Photo/2022-10-18 20:03:54/
EPA 연합뉴스
이번 방출 결정은 미국민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인 소비자물가 상승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갤런당 5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던 미국 내 평균 유가는 이날 갤런당 3.89달러로 지난달보다 20센트, 전년 동기 대비 56센트 올랐다. 공화당은 고물가를 여당을 공격하는 핵심 비판 소재로 삼고 있고, 백악관은 갤런당 4달러를 마지노선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 안정에 비협조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미 기업들의 사업 확장을 자제토록 권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석유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도 백악관 내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지난 3일 사우디계 미국 시민권자 사드 디아브림 알마디(72)에게 징역 16년형을 선고하고 16년간 해외여행을 금지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했다가 체포돤 알마디는 지난 7년여간 미국에서 사우디를 비판하며 게시한 14개 트윗과 관련해 기소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사우디 정부에 강한 우려를 지속해서 제기했었다”며 “표현의 자유가 범죄시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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