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촌·승촌동·나주시 주거·상업·관광 결합 생태중심도시 추진

영산강 승촌보 친수구역 개발사업

광주 남구 대촌·승촌동 일대가 새로운 산업·관광단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나주 혁신도시와 이웃하고 있는 데다 광주공항과 송정역 국도 1호선, 국지도 49호선이 주변을 지나는 등 교통 요충지로서 유리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승촌보 주변에 대규모 친수 공간을 전남도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구 대촌·승촌동 일대와 인근 전남 나주시 금천면 일대에 300여만㎡씩 모두 600여만㎡ 규모의 생태중심도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4대강 친수구역 특별법’을 활용할 방침이다. 실제로 이 특별법에 따라 부산 낙동강변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주도의 ‘에코델타시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까지 모두 5조 4386억원을 들여 연구·개발(R&D)과 산업클러스터, 주거, 문화, 교육 기능 등이 복합된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남구는 영산강 승촌보 주변에도 같은 규모의 신도시 조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모두 2조 5000억원을 들여 배후주거단지와 상업업무단지, 관광레저단지 등을 갖춘 ‘생태중심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남구는 이 같은 대규모 개발 계획이 기초자치단체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광주·전남 정치권과 합세해 정부를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은 국가 하천의 경우 하천 양안 2㎞ 범위 내의 지역에 관광, 레저, 문화, 산업, 주거 등의 기능을 갖춘 친수구역을 조성하는 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나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이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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