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김격식 北 총참모장 승격

당분간 군사긴장 유지할 듯

북한군 총참모장이 현영철에서 김격식(75) 전 인민무력부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격식 북한군 총참모장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의 중국 특사 파견 소식을 전하며 공항에 나온 환송인사 가운데 김격식을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이라고 호칭했다. 김격식은 20 07년 4월부터 2009년 2월까지 군 총참모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두 번째 같은 보직을 맡게 됐다.

군부 내 서열 3위인 인민무력부장에서 2위인 총참모장으로의 전격 승진이다. 인민무력부장은 주로 군의 후방 사업을 담당하지만 총참모장은 하부 군사조직에 대한 직접적인 작전지휘권을 갖는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주도한 군부 내 강경파인 그에게 다시 군 총참모장을 맡긴 것은 대화 기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군사긴장 수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군사 문제와 관련한 대외 정책에도 큰 변화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룡해 총정치국장, 김격식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까지 군부 내 서열 1~3위 자리가 확정되면서 김 제1위원장의 군 수뇌부 개편 작업은 일단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핵실험 강행론자로 알려진 현영철의 거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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