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경기도의원 “공공형 은퇴자 마을 조성 사업, 생활·의료 등 다양한 분야 신중한 검토 필요”

3일 경기도 관계자로부터 공공형 은퇴자 마을 시범조성 사업 추진현황 청취
“다수의 은퇴자 마을 실패 원인으로 도심 외곽 입지에 따른 생활기반 단절” 지적
은퇴자의 의료, 생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세심한 접근 주문

▲ 김미경 경기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4)은 3일 의원실에서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공공형 은퇴자 마을 시범조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각도의 면밀한 분석과 함께 신중한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

김 의원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입지 선정과 접근성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다수의 지자체에서 은퇴자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성공적인 안착을 거둔 곳은 드물다”며 “그 주요 원인은 거주지역 중심이 아닌 도심 외곽에 조성되면서 대중교통 등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은퇴자들이 평생 누려온 기존의 생활기반 및 인프라와 멀리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3일 의원실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형 은퇴자 마을 시범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김미경 의원(사진=경기도의회)


또한 김 의원은 사업의 주객이 전도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은퇴자의 여가 활동 및 세대 간 교류 등을 고려해 다양한 신산업과의 융합을 계획하고 있고, 이 자체는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자칫 은퇴자 마을을 단순 ‘끼워 넣기’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은퇴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중심이 되는 본래의 취지를 잃지 않도록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과 막대한 예산이 쓰이는 사업인 만큼, 초기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방향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경기도형 은퇴자 마을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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