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양악수술 받은 日 인플루언서 “3개월째 입·턱 감각 없어”

타다 SNS 캡처


한국에서 양악수술을 받은 일본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수술 3개월이 지나도록 입과 턱 주변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회복 과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26일 일본 매체 아베마타임스 등에 따르면 일본 니혼TV 예능 프로그램 ‘월요일부터 밤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타다(33)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전과 현재의 얼굴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타다는 “이제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할 수 있게 됐지만 입 주변과 턱 주변의 감각은 여전히 없다. 마비 상태”라며 “정말 지독하게 오래간다”고 밝혔다. 이어 “웃는 모습도 여전히 이상하다. 양악수술을 받았다는 게 확연히 드러나는 웃는 얼굴”이라고 털어놨다.

타다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을 위한 뼈 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 직후 심하게 부어오른 얼굴을 공개하면서는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솔직히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 놀랐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지옥 같은 시간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아직은 호흡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고 물도 마실 수 있다”며 “코막힘이나 코피도 심하지 않다. 약간 메스꺼운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후 수술 전부터 일주일, 2주, 1개월, 2개월,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얼굴 변화를 담은 사진도 차례로 공개했다. 사진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부기가 점차 가라앉는 모습이 담겼다.

타다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수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약 3개월이 걸리고, 최종 회복까지는 1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타다는 과거에도 팔뚝 지방흡입과 코 성형 등 여러 차례 미용 시술과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회복 기간을 둘러싼 반응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악수술은 원래 회복에 1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뼈를 절제하는 큰 수술인 만큼 3개월 만에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한국을 찾는 외국인 피부과·성형외과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피부과·성형외과 외국인 환자는 154만5800명으로, 2024년 84만6889명보다 82.5% 증가했다. 2023년 35만3134명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4.4배로 늘었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131만2700명으로 전년보다 86.2% 증가했고, 성형외과는 23만3100명으로 64.3% 늘었다. 지난해 전체 진료과 외국인 환자 가운데 피부과는 62.9%, 성형외과는 1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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