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윤석열 사단’ 전면 배치
한재희 기자
입력 2022 06 22 17:35
수정 2022 06 22 18:32
법무부, 22일 대검검사급 정기인사 단행
검사장 10명·고검장 4명 승진 인사
윤석열 사단 대거 요직에 배치돼
반면 지난 정권 요직 검사들은 좌천 인사
30기에서는 김선화 검사가 첫 검사장 승진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 이상(고검장·검사장) 33명(신규보임 10명·전보 23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에는 10명이, 고검장으로는 4명이 각각 승진했다.
전국 검찰청의 특수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윤석열 사단’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대검 ‘넘버3’인 기획조정부장은 공안통으로 꼽히는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맡았다.
연합뉴스
반면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 5명은 이른바 ‘유배지’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특히 신 차장검사는 지난달 인사에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 여만에 또다시 인사이동이 났다. 김관정 수원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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