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2관왕 ‘김제덕 양궁장’ 생길까?

업데이트 2021 07 28 11:50|입력 2021 07 28 11:50

경북도교육청, 김제덕 다니는 경북일고에 양궁장 건립 중

김제덕(17·경북일고)이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전 64강 아레네오 데이비드(말라위)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17) 선수가 다니는 경북일고등학교에 양궁장이 건립된다.

경북도교육청은 김 선수가 다니는 예천군 호명면 경북일고에 30억원을 들여 양궁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양궁장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학교 바로 옆 땅 3097㎡를 5억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다.

용역이 끝나면 예산을 확정해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가 같은 해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김 선수가 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명칭에 선수 이름을 붙일지 주목된다.

양궁장 건립은 경북일고 2학년인 김 선수 입학과 함께 양궁부를 창단하면서 추진됐다.

예천중 시절부터 두각을 보인 김 선수가 지역에서 성장하도록 경북일고에 양궁부를 만들고 양궁장을 짓기로 했다.

애초 올해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땅 매입에 다소 시간이 걸려 늦어졌다.

이에 김 선수 등 양궁부 학생들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주로 연습을 해왔다.

진호국제양궁장은 예천 출신 김진호 선수의 이름을 딴 것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양궁훈련장 명칭이 현재 논의되거나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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