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권 투자 대기 자금 33조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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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 쌓인 투자 대기 자금이 한달 새 33조원 넘게 늘었다.

4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2월 말 기준 684조 8604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말 651조 5379억원에서 한달 동안 33조 3225억원 증가했다. 월간 기준 33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24년 3월(33조 6226억원) 이후 11개월 만이다.

요구불예금은 대표적인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증감 폭이 크게 나타난다. 지난해 12월에는 24조 2551억원 증가했지만 올해 1월에는 22조 4705억원 감소했다. 이후 2월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자 다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예금 잔액도 늘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2월 말 946조 8897억원으로 1월 말 936조 8730억원보다 10조 167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32조 7035억원 급감하고 올해 1월에도 2조 4133억원 감소했던 흐름에서 반등했다. 기준금리 인하 종료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이를 반영한 수신상품 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1년 만기 우대금리 포함 2.90~3.05% 수준이다.

정기적금 잔액은 2월 말 46조 4089억원으로 1월 말(46조 409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월 한달간 482억원 감소한 이후 큰 변동은 없는 모습이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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