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날 뻔” 이란行 한달 만에…발 묶였던 前국대 선수, 무사히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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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교민 140명, 인접국으로 대피
이란 프로축구 리그서 뛰던 이기제, 한국 도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이기제(사진 왼쪽)가 전란 속에서 무사히 귀국했다. 이기제는 4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과 함께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기제·메스 라프산잔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이기제(사진 왼쪽)가 전란 속에서 무사히 귀국했다. 이기제는 4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과 함께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기제·메스 라프산잔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이기제(34)가 전란 속에서 무사히 귀국했다.

이기제는 4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과 함께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이기제의 귀국 소식에 “다행이다. 이제 안전한 곳에서 행복 축구하시길”, “큰일 날 뻔했다. 정말 다행이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기제는 2025시즌을 마치고 수원 삼성과 계약이 종료된 뒤 지난 1월 14일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1부) 소속 메스 라프산잔에 입단하며 중동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같은 달 22일 첫 경기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미국 및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현지 정세가 급변하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란축구협회는 국내 리그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메스 라프산잔과 여름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던 이기제는 잔여 계약을 해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 등 약 140명은 3일(현지시간)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집트로 무사히 대피했다.

이번 대피 작전으로 이란 교민은 기존 60여명에서 약 40명(대사관 직원 및 가족 포함)으로 줄었다. 이스라엘 교민은 600여명에서 500여명으로 줄었다.

정부는 교민들의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대피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란·이스라엘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있는 관광객을 포함한 단기 체류자들의 귀국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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