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대공원·대왕암공원 등 울산 명소 8곳… ‘작은 결혼식장’ 제공

박정훈 기자
입력 2026 03 09 13:08
수정 2026 03 09 13:08
울산시, 예비부부 20쌍 선정해 예복, 메이크업, 음향, 영상 등 지원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 등 울산 대표 명소가 소규모 결혼식장으로 제공된다.
울산시는 공공예식장 대관과 작은 결혼식 운영을 지원하는 ‘유온(U:ON) 결혼’ 사업의 혜택을 받을 예비부부를 오는 11일부터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결혼 비용 부담 증가와 소규모·간소화 예식 추세에 맞춰 울산만의 특색 있는 공공 공간을 활용해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예식 운영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시는 올해 총 20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울산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로 부부 중 1명 이상이 예식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울산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지원은 하객 수 100명 미만의 가족·친지 중심으로 열리는 소규모 예식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예복, 헤어, 메이크업을 포함한 ‘웨딩 패키지’와 ‘식장 꾸밈 패키지’, 영상·음향 시스템, 예식 인력 등 운영 전반을 제공한다.
예식 장소는 야외 공간을 기본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2곳(은행나무정원, 숲속정원), 울산대공원 3곳(장미원, 메타세콰이어길, 지관서가 앞마당), 대왕암공원 2곳(옛 교육연수원 축구장 일원, 잔디마당), 울산 태화호 등 8곳이다.
기상 악화로 야외 예식 진행이 어려울 때는 울산박물관 강당, 울산대공원 지관서가 세미나실, 울산가족문화센터 대연회장 등을 실내 대체 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 시설별 운영 여건과 관련 조례에 따라 일부 시설은 기존에 적용되는 대관료나 입장료를 부담해야 하며, 대관이 제한되는 일정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자원을 활용해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울산이 결혼해서 살기 좋은 도시로 체감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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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유온 결혼’ 사업에서 지원하는 예식 규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