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자체장 공천 신청 마감…텃밭 대구에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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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만 9명…9개 구·군에도 37명 몰려
서울·경기 등 구인난 겪는 다른 지역과 대조적

기자간담회 갖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기자간담회 갖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광역·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당 최대 지지기반으로 꼽히는 대구는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인물난을 겪는 다른 지역과 달리 후보들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9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대구시장 공천에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까지 9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 전국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가 38명 가운데 23%가 대구에 몰린 셈이다.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주요 지역의 공천 신청이 저조한 상황과 대조적이다.

9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에도 총 37명이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중구에서는 류규하 구청장이 3선에 도전한 가운데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정치·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동구는 대구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중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권기일 대구시당 부위원장, 배기철 전 구청장, 서호영 전 대구시의원, 우성진 전 메가젠 임플란트 부사장, 이재혁 대구시당 부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차수환 전 동구의회 의장 등 8명이 몰려 다자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북구 또한 8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해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김규학 전 대구시의원과 김지만 대구시의원, 김진상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 이근수 전 부구청장, 이동욱 대구시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하병문 대구시의원 등이 신청했다.

수성구의 경우 김대권 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섰으며,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위원장, 이진훈 전 구청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시혁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이 다자 구도를 형성했다.

서구에선 권오상 전 부구청장과 김대현 전 대구시의원, 송영현 전 서구 도시건설국장,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달성군과 남구의 경우 각각 최재훈 군수와 조재구 구청장이 단독 접수했다.

2023년 대구시 편입 이후 첫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 군위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진열 군수와 김영만 전 군수의 경쟁 구도에 신태환 전 한전산업개발 부사장까지 가세하면서 3자 구도로 경쟁하게 됐다.

인구 50만 명이 넘어 중앙당 공관위가 신청받은 달서구의 경우 권근상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용판 전 국회의원, 김형일 전 부구청장, 손인호 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장, 조홍철 대구시당 부위원장,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6명이 신청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역량 있는 후보가 공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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