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과거를, 태도는 미래를 보여준다”… AI시대 경쟁력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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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행정가가 들려주는 ‘태도로 승진합니다’ 출간

정부 공무원으로만 30년 넘게 일한 베테랑 행정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응축하는 한마디를 이렇게 정리했다. “태도로 승진합니다.”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출신 이인재 한국사회적자본연구소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 공공부문,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담은 책 ‘태도로 승진합니다’를 내놨다. 저자는 “자녀나 조카에게 ‘AI가 일해주는 시대에 경쟁력은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면서 “태도야말로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갈 그들에게 들어주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태도’를 단순한 전략적 업무 도구로 격상시킨다. 챗GPT 등 AI가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신하는 시대, 알고리즘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태도’를 강조하는 건 “스펙은 과거를 증명하지만, 태도는 미래를 그려준다”는 걸 경험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저자는 “태도는 내 의지대로 지금 바로 정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라면서 “태도는 평생 나를 지켜줄 갑옷”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AI시대에 무엇이 경쟁력인지 고민하는 젊은 세대, 그리고 그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관리자들을 생각하며 책을 썼다. 그는 “다신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아들들에게 편지를 계속 보내 지도한 것처럼, 국가로부터 혜택받은 35년 세월 동안 배운 것들을 젊은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성실·진실·겸손·공감·배려라는 5가지 키워드를 조직 현장에서 작동하는 ‘태도 엔진’으로 재해석한다. 성실은 상대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는 신뢰 자산이고, 공감은 상대방의 행동 맥락을 분석하는 ‘Why 분석’ 능력이다. 배려는 상대의 다음 행동을 쉽게 만드는 ‘설계 기술’이다.

저자는 35년간 정부부처 공무원으로서 경험했던 사례에 자신의 5가지 키워드를 적용한다. 주민들의 60년 숙원이었던 동해안 철책 철거,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유치, 고난도 정책과제 조정 등 불가능해 보였던 국가적 난제 해결 과정이 마치 비즈니스 스릴러처럼 펼쳐진다.

경쟁력이 될 수 있는지를 새로운 개념 정의와 실전 사례로 증명한다.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에게는 이 다섯 가지 태도를 통해 인정받고 성장하는 방법을, 팀장이나 신임 임원에게는 MZ세대와의 마찰을 줄이고 태도 리더십을 조직에 이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직에서 성장이 정체된 사람들에게 태도적 역량 강화를 통해 일터에서 대체불가한 인재가 되는 법을 손에 쥐어준다.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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