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밀워니 36점 맹폭 DB잡고 2연승…2위 안양 정관장에 반경기차로 2위 싸움 불붙어

이제훈 기자
입력 2026 03 12 21:18
수정 2026 03 12 21:18
경기 시작 전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본격적인 2위 싸움이 시작됐다고 강조하면서 반드시 원주 DB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전 감독의 의도대로 경기는 흘렀다.
프로농구 SK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30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자밀 워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89-6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29승째(19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안양 정관장(29승16패)에 반경기차로 다가섰다. 또 선두인 창원 LG와도 2경기 차까지 접근했다. 다음 달 8일 마무리되는 프로농구 정규시즌을 앞두고 정규시즌 우승팀과 2위 팀은 곧바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입하기 때문에 체력 비축을 위해서라도 2위안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SK는 2위와의 승차를 반경기차까지 좁히면서 역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SK는 또 DB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선 채 마쳤다.
1쿼터부터 6-0으로 앞서나간 SK는 이후 DB의 헨리 엘런스의 반격에 고전하며 1쿼터 종료 3분56초에 3점포를 맞으며 15-16으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후 전열을 정비한 SK는 DB의 박인웅과 이유진이 모두 파울을 3개나 범하는 사이 반격하며 워니의 버저비터로 30-2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SK는 워니와 함께 알빈 톨렌티노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38-28로 달아났고 4분 9초를 남기고는 톨렌티노의 3점포로 45-3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지만 전열을 정비한 DB는 3쿼터 들어 7분2초 전 엘런슨의 3점포로 51-55로 추격했다. 또 이선 알바노를 수비하던 에디 다니엘이 종료 6분4초 전 파울 4개로 파울 트러블에 걸린 사이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53-55로 추격했고 5분 11초 전에는 엘런슨의 자유투로 54-55,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렇지만 DB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집중력을 발휘한 SK는 종료 1분38초 전 워니의 3점포로 68-57로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조급해진 DB는 4쿼터 들어 초반 5분여 동안 무리한 공격을 남발하다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 사이 SK는 워니의 덩크슛의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올렸고 종료 2분21초 전 안영준의 점퍼로 82-68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매조졌다.
승리의 1등 공신인 워니는 36점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톨렌티노가 19점, 안영준이 16점, 최원혁이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워니는 “DB전이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집중력을 가지려 노력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DB는 원투펀치인 엘런슨이 25점에 11리바운드, 알바노가 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유진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당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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