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물” 혹평 쏟아진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다큐…美 스트리밍 1위

김성은 기자
입력 2026 03 13 21:13
수정 2026 03 13 21:1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마존 프라임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미국 스트리밍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문 평론가들의 혹평과 달리 일반 관객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포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9일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공개된 뒤 바로 다음 날 미국 내 전체 스트리밍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스트리밍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한 수치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 소식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직접 올리며 기쁨을 표현했다. 다만 이날 기준으로는 아마존 프라임에서 3위로 순위가 내려간 상태다.
이 작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기 전 멜라니아 여사의 20일간의 일상을 따라가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월 30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해 첫 주에만 700만 달러(약 105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지난 10여년 동안 다큐멘터리 개봉 첫 주 성적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제작비도 상당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제작에 4000만 달러(약 597억원), 마케팅에 3500만 달러(약 522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를 연출한 브렛 래트너 감독은 멜라니아 여사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전문 평론가들은 이 다큐멘터리를 트럼프 행정부를 위한 ‘선전물’이라며 혹평했지만,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일반 관객들은 9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아마존 MGM의 국내 극장 배급 책임자 케빈 윌슨은 “이번 성과는 영화와 향후 공개될 다큐시리즈 모두에 있어 장기적인 흥행의 첫걸음”이라며 “극장과 프라임 비디오 모두에서 오랫동안 가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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