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귀도 남서쪽 90㎞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8명 구조·한국인 선원 2명 실종

강동삼 기자
입력 2026 03 14 11:36
수정 2026 03 14 15:01
인근 어선서 10명 중 8명 구조완료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2명·외국인 6명
한국인 선원 2명은 선내 잔류 추정
화염·연기로 인해 선내 진입은 쉽지 않아
외국인 선원 5명 연기흡입… 4명 가슴 통증호소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승선원 10명 가운데 일부는 구조됐지만 선원 2명은 아직 선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돼 해경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29t급 근해자망 어선 A호(한림 선적)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어선에는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구조에 나서 현재까지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은 한국인 2명과 외국인 6명이다. 그러나 선원 2명은 선내 침실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함정 7척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 진압과 함께 남은 선원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이 오전 10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어선은 상부에서 시작된 불로 선체의 약 80%가 불에 타 있는 상태였다. 현재 경비함정의 소화포를 이용해 외부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화염과 연기로 인해 선내 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된 8명 가운데 외국인 선원 6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낮 12시 57분쯤 헬기와 소방헬기를 이용해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측은 “실종된 선원 2명이 선실 내에서 쉬고 있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진압이 완료되면 구조 세력을 투입해 선내 수색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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