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스트레스 최고…직장·경제 문제 ‘이중 부담’

이현정 기자
입력 2026 03 15 14:20
수정 2026 03 15 14:20
스트레스 인지율 25.9%…40대 35.1% 1위
남성은 직장·경제, 여성은 부모·자녀 문제
국내 성인 가운데 40대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5일 공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성인(19세 이상)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5.9%였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낀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나이별로는 40대가 35.1%로 가장 높았고, 30대(34.7%)와 20대(30.3%)가 뒤를 이어 젊은 층과 중년층의 스트레스가 두드러졌다. 특히 2014년 당시 26.9%였던 40대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10년 사이 8.2%포인트나 급등하며 전 연령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던 연령대는 30대(34.0%)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28.6%)이 남성(23.3%)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40대 남성(36.3%)과 30대 여성(41.5%)이 성별 내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이 가장 높았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은 ‘직장’과 ‘돈’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직장생활(25.7%)과 경제 문제(25.0%)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성별에 따라 스트레스의 근원은 확연히 갈렸다. 남성 40대는 절반에 가까운 46.6%가 ‘직장생활’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경제 문제(36.0%)나 부모·자녀 문제(4.2%)를 압도하는 수치다.
반면 여성은 가족 관계에서 오는 부담이 컸다. 40대 여성은 부모·자녀 문제(27.6%)를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이는 직장생활(23.2%)이나 경제 문제(20.1%)보다 높았다. 특히 여성은 3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부모·자녀 문제가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두 자릿수 비율을 기록했지만,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이 비율이 10% 미만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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