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에도 무너진 일본, 베네수엘라에 져 WBC 4강 좌절

김기중 기자
입력 2026 03 15 16:08
수정 2026 03 15 16:08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일본을 구하지 못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5-8로 역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네수엘라는 1회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두타자 홈런을 뽑으며 앞서갔다. 일본은 이에 맞서 1회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동점 솔로 아치를 그리며 따라갔다. 베네수엘라는 2회 에세키엘 토바르(콜로라도 로키스)와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연속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베네수엘라는 3회 말 오타니를 고의 볼넷으로 밀어내고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스)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나 사토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고, 이어 나온 모리시타 쇼타(한신)가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크게 앞섰다.
그러나 이후 베네수엘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5회 마키엘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스미다 지히로(세이부 라이온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6회에는 와일러 아브레우(보스턴)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8회 무사 2루에서 토바르가 상대 투수의 2루 견제 실책 때 홈까지 파고들어 쐐기점을 냈다. 오타니는 이날 일본의 마지막 타자로 뜬공 아웃 당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편 다른 8강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푸에르토리코와의 난타전 끝에 8-6으로 승리하며 사상 최초로 WBC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4강은 이탈리아-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미국 경기로 열린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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