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재선거 주장, 해당행위” 대안과미래에… “사퇴만 외쳐, 치졸” 국힘 지도부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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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퇴·재선거 의총 투표 요구에
친장 조광한 “대안도 미래도 없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건강 악화로 입원한 지 엿새 만인 24일 퇴원해 당무에 복귀해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6.24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건강 악화로 입원한 지 엿새 만인 24일 퇴원해 당무에 복귀해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6.24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가 25일 신동욱 최고위원 등 지도부의 선제적 결단을 요구하며 다시 한번 ‘장동혁 사퇴’를 주장했다. 이들은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이 해당 행위라며 ‘의원총회 비밀투표’도 요구했다. 이에 친장(친장동혁) 지도부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입만 열면 사퇴 외계어만 외치는 치졸한 정치”라고 반박했다.

대안과미래는 이날 조찬 회동 후 “당의 미래를 위해 장 대표가 스스로 사퇴할 것을 한 번 더 촉구한다”며 “당의 혼란을 조기에 매듭짓고, 당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가 자동 붕괴하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신 최고위원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이들은 정점식 원내대표와 중진 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도 요청했다.

이들은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에 대해서도 “재선거 문제는 이미 지난 17일 의총에서 총의를 모아 결정된 사안”이라며 “장 대표가 독단적으로 재선거를 요구한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퇴원 후) 복귀 일성으로 법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한 건 지난 의총에서 모인 총의를 당 대표가 거부한 해당 행위”라며 “당 대표를 포함한 의총을 열어 비밀투표를 통해 재선거에 대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후 조 최고위원이 곧바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찾아 “대안과 미래가 오늘도 외계어를 쏟아내며 당 대표 흔들기에 여념이 없다”며 “이름만 대안과 미래지, 실제 모습은 대안도 미래도 없는 낡은 계파 정치의 잔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자신들의 정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당을 흔들고, 갈등을 키우고, 그걸 쇄신인 양 포장하고 당에 혼란만 일으키는 사적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장 대표가 흔들려야 자신들의 정치적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판단하는 치졸한 정치”라고도 했다. 앞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도 대안과미래의 해체를 요구한 바 있다.

손지은·박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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