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재임 마지막 인생의 책 소개 <레 미제라블>…“시즌2로 다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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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유튜브 화면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튜브 화면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퇴임을 앞두고 지사 재직 중 마지막 자신의 인생의 책으로 <레 미제라블>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사 재직 중에 하는 마지막 김동연의 서재에서는 제 인생의 책,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다”며 <레 미제라블>을 추천했다.

그는 “제가 자주 하는 취미 중 하나는 고전 완역판 읽기다”며 “이제까지 읽었던 수많은 고전의 완역판 중에서도 이 책은 단연 압권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레 미제라블>은 읽은 나이대에 따라서 주는 감동과 교훈이 다르다. 제가 30대에 읽었을 때, 40대 읽었을 때, 50대 읽었을 때 각각 다른 감동과 교훈을 제게 주었다”며 “처음에 읽었을 적에는 죄인이 개심해서 좋은 일 하는 사람의 스토리라고 생각했으나 점점 읽을수록 마지막에는 하나의 죄인이 신을 닮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하는 생각까지 이르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이 책에서 제게 감동스러운 스토리 중 하나로 장발장이 자기를 집요하게 따라다녔던 원수 같은 자벨을 용서해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저는 이틀 뒤면 경기도지사 임기를 마무리하고 한 사람의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간다. 김동연의 서재도 일단 오늘로써 마무리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제가 워낙 책과 독서를 좋아해서 오늘 26번째 김동연의 서재를 시즌 1의 마무리라고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시즌 2로 또 좋은 시기에 다시 찾아뵐 날을 기대해 보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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