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잠적’ 가수 한경일의 치매 모친…아들 기억해 내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가수 한경일, 모친 치매 고백. MBN ‘특종세상’
가수 한경일, 모친 치매 고백. MBN ‘특종세상’
가수 한경일이 방송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 MBN ‘특종세상’ 출연한 한경일은 어머니가 6년 전 치매,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경일은 “심각한 상태에서 발견을 한 것”이라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성공하는 모습도 못 보여 드렸고 효도도 못했는데 저를 세상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 주신 엄마가 더이상 기다려 주실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막막하다”고 가슴 아파 했다.

이날 한경일은 요양원에 모신 어머니 면회를 갔다. 아들인 한경일을 한참이나 못 알아보던 어머니는 겨우 한경일의 본명을 부르며 아들임을 기억해냈다.

면회 시간이 끝나 헤어지려는 순간 한경일의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으려 했다. 한경일은 그런 어머니를 보며 눈물을 쏟고 말았다.

한경일은 이날 방송에서 18년 전 돌연 잠적한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3집 때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회사 사장님이 용돈을 주시더니 ‘일주일 정도 숨어있어라’고 하시더라”면서 “왜 그런지 얘기를 하시는지 들어봤더니 조금 더 주목 받기 위해서 ‘소속사 하고의 트러블 때문에 잠적을 했다’라고 작전을 짰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잘못된 노이즈 마케킹으로 오해가 쌓였고, 결국 해명의 기회도 갖지 못한 채 한경일은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한경일은 “방송 관계자분들은 가수 한경일이라는 사람이 무책임하다고 낙인을 찍으셨다”면서 “방송도 잡히지 않고 외부에서 행사도 들어오지 않았다. 2004년을 마지막으로 전성기가 끝났다”고 했다.
가수 한경일. MBN ‘특종세상’
가수 한경일. MBN ‘특종세상’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시급 ‘1만 4천원’에 엉덩이 드러낸 여성들…미니스커트 입고 전단 돌렸다

    thumbnail - 시급 ‘1만 4천원’에 엉덩이 드러낸 여성들…미니스커트 입고 전단 돌렸다
  2. 이진호에 돈 빌려준 이수근 “사기친 놈은 돈 안 갚아”

    thumbnail - 이진호에 돈 빌려준 이수근 “사기친 놈은 돈 안 갚아”
  3. ‘임현주 결별’ 곽시양 “지금은 결혼한 女배우 사랑한 적 있다” 폭탄 고백

    thumbnail - ‘임현주 결별’ 곽시양 “지금은 결혼한 女배우 사랑한 적 있다” 폭탄 고백
  4. 박소현♥ 51세 치과의사 반전 과거 “장윤정과 소개팅”

    thumbnail - 박소현♥ 51세 치과의사 반전 과거 “장윤정과 소개팅”
  5. 김숙♥윤정수 “진짜 얼마 안 남았다”…‘결혼 날짜’ 공개

    thumbnail - 김숙♥윤정수 “진짜 얼마 안 남았다”…‘결혼 날짜’ 공개
  6. 中 “푸바오, 비정상적인 상태로 발견”…경련하듯 팔다리 ‘덜덜’(영상)

    thumbnail - 中 “푸바오, 비정상적인 상태로 발견”…경련하듯 팔다리 ‘덜덜’(영상)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