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아들과 숨바꼭질…행복한 근황 공개
윤창수 기자
입력 2021 01 05 11:40
수정 2021 01 05 11:40
채림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린 숨바꼭질하고 있어요”란 글과 함께 “숨을 곳이 없어 보이지만 찾으면! 기를 쓰고 찾아보니 나타나더라고요. 그곳을 발견하려면 일단 움직여야 해요”라고 썼다.
사진에서 채림은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 채 아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채림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 6년만인 최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혼 이후 채림은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닙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연기 외 여러 활동에 도전할 것임을 알리며 “참 낯도 많이 가리고 했었는데…이제는 처음 만나는 관계 속에서도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앞으로 다른 도전들을 해 볼 겁니다”라고 밝혔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중앙방송(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4년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또 결혼 3년 만인 2017년 12월 아들을 얻었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해 ‘카이스트’와 ‘이브의 모든 것’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사랑받았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는 중국에서도 활동했다. 2003년 당시 24살에 가수 이승환과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 사실이 발표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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