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정, ♥김문호 ‘방출’ 떠올리며 눈물…“최강야구 출연하라고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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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전 야구선수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3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롯데 자이언츠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김문호는 부진 끝에 2019년 방출됐고, 이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지만 1년 만에 방출되며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한 성민정은 “남편은 은퇴한 것이 아니라 방출당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성민정은 “방출 직후 남편이 한 달 동안 말을 안 해서 답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출 당시에는 남편을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때 너무 힘들어서 혼자 엄청나게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에서 이름 알리는 야구선수는 진짜 몇 안 된다”라며 “남편처럼 한때 잘 나갔다가 아무도 모르게 방출돼서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성민정은 야구선수를 ‘빛 좋은 개살구’에 비유하며 “화려한 측면만 주목받지만, 그 뒤에 힘든 사람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성민정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사 측에 “방출된 야구선수 김문호를 단역으로라도 출연시켜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먹고 살아야 하니까. 야구선수들이 프로 은퇴 이후에는 먹고 살기가 힘들다”라며 울먹였다.

성민정은 “프로 선수일 때 바짝 벌어야 하는데 먹고살 돈도 못 벌고 방출돼서 힘들게 살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돈 보고 결혼했다’는 댓글이 제일 어이없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김문호의 아내 성민정이 남편의 프로팀 방출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캡처


이날 영상에서 성민정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섭외가 들어온 당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성민정은 “남편이 대학교 코치로 일하고 있을 때 출연 제안을 받았다”라며 “방송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본업을 그만두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투잡을 뛰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남편을 설득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라고 밝혔다.

‘최강야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성민정과 김문호. JTBC ‘최강야구’ 방송화면
‘최강야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성민정과 김문호. JTBC ‘최강야구’ 방송화면


김문호는 2022년부터 ‘최강야구’에 합류했고, 성민정은 남편을 격렬하게 응원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성민정이 관중석에서 춤을 추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3971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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