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해지 권유”…송은이, 33년 전 ‘금리 20% 연금저축’ 현재 어떻게 됐나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9 10 15:37
수정 2026 09 10 15:37
방송인 송은이가 무려 3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유지해 온 고금리 연금저축의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송은이와 김숙이 최근 급변하는 주식 및 금융 시장 속에서 서로의 투자 현황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이 “주식시장에 따질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나 ETF 수익이 -37%”라며 쓰라린 심경을 토로하자 송은이는 “지금 물린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며 어린 위로를 건넸다.
재테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송은이는 현재 자신이 보유한 연금저축의 누적 수익률이 30퍼센트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금저축 누적 수익률이 있지 않냐. 누적은 단기 수익률과 다르다”라며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적립식으로 펀드에 가입해 10년간 보유해 2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연이어 장기 투자에 대한 투자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송은이는 지난 1993년에 가입한 연금저축 상품을 무려 33년째 단 한 번도 해지하지 않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월급이 고작 20만 원에 불과하던 시절 해당 상품에 가입했으며, 당시 적용된 금리가 20퍼센트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은행 측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상품 해지를 강력하게 권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재테크 근황을 전했다.
다만 송은이는 자신의 이 같은 특별한 사례가 ‘과거 고금리 상품 덕분에 거액의 큰돈을 벌었다’는 식으로 와전되어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해당 상품에 대해 “적금이 수익이나 노후 완성과는 거리가 있다”며 “세제 혜택을 받고 연금을 들기 위해 했던 거고 금액이 많지 않다. 가입 당시 20퍼센트대였던 이율이 현재도 10퍼센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내가 그것 때문에 노후가 다 준비된 것처럼 보여지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금액이 많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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