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나온 그 가수, 살인 혐의 체포…차 트렁크서 10대 소녀 시신
윤예림 기자
입력 2026 04 17 16:34
수정 2026 04 17 16:34
본인 소유 차량에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줬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21)가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이날 데이비드를 10대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데이비드를 구금 중이며, 오는 20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데이비드 명의로 된 차 트렁크에서 10대 소녀의 부패한 시신이 발견됐다. LA 카운티 검시관실은 이 소녀가 14세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13세였던 2024년 4월 LA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레이크 엘지노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당시 데이비드의 차량은 시 당국이 거리에 72시간 이상 방치된 차량을 견인해 보관하는 장소에 주차돼 있었다. 이 차에서 악취가 난다는 견인소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트렁크 안에서 에르난데스의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검시관은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장기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데이비드의 변호인단은 그가 에르난데스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뒤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2023년 12월 첫 내한 콘서트를 진행했고, 지난해 5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하기도 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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