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먹고 사망 가능성” 美서 5만개 리콜…살모넬라균 오염에 ‘최고 경고’ 발령

김성은 기자
입력 2026 04 22 13:51
수정 2026 04 22 13:51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멜론을 먹으면 사망할 수 있다는 최고 수준의 경고가 내려졌다. 플로리다의 한 농장이 출하한 멜론 5만개 이상이 리콜 대상이 됐으며, 보건당국은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했다.
21일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생산돼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1월 16일 사이에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에 대해 1급 리콜이 발령됐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부여하는 가장 심각한 경고 등급이다. 이는 해당 멜론 섭취 시 심각한 건강 피해나 사망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펜실베이니아 식료품점에서 판매된 멜론 8300상자를 자진 리콜했다. 각 상자에는 6~12개 멜론이 식품용 비닐로 포장돼 담겨 있었다.
현재까지 이 멜론과 관련된 질병이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해당 멜론이 해외에서 판매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고는 지난 2023년 캔털루프 멜론 살모넬라 사건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오염된 멜론 때문에 6명이 숨지고 158명이 입원했으며 407명이 감염됐다.
조사 결과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물로 농작물에 물을 주면서 멜론 껍질이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껍질에 묻은 세균은 멜론을 자를 때 과육으로 옮겨간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설사와 열, 복통이 주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은 4~7일이면 대부분 회복된다. 하지만 심각한 경우 세균이 혈액 속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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