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자체장 공천 신청 마감…텃밭 대구에 대거 몰려

민경석 기자
입력 2026 03 09 16:44
수정 2026 03 09 16:44
대구시장 후보만 9명…9개 구·군에도 37명 몰려
서울·경기 등 구인난 겪는 다른 지역과 대조적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3.9.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광역·기초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당 최대 지지기반으로 꼽히는 대구는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인물난을 겪는 다른 지역과 달리 후보들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9일 국민의힘 중앙당과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대구시장 공천에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까지 9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 전국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가 38명 가운데 23%가 대구에 몰린 셈이다.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주요 지역의 공천 신청이 저조한 상황과 대조적이다.
9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에도 총 37명이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중구에서는 류규하 구청장이 3선에 도전한 가운데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정치·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동구는 대구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중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권기일 대구시당 부위원장, 배기철 전 구청장, 서호영 전 대구시의원, 우성진 전 메가젠 임플란트 부사장, 이재혁 대구시당 부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차수환 전 동구의회 의장 등 8명이 몰려 다자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북구 또한 8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해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김규학 전 대구시의원과 김지만 대구시의원, 김진상 전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박갑상 전 대구시의원, 이근수 전 부구청장, 이동욱 대구시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하병문 대구시의원 등이 신청했다.
수성구의 경우 김대권 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섰으며,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위원장, 이진훈 전 구청장,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황시혁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이 다자 구도를 형성했다.
서구에선 권오상 전 부구청장과 김대현 전 대구시의원, 송영현 전 서구 도시건설국장,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달성군과 남구의 경우 각각 최재훈 군수와 조재구 구청장이 단독 접수했다.
2023년 대구시 편입 이후 첫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 군위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진열 군수와 김영만 전 군수의 경쟁 구도에 신태환 전 한전산업개발 부사장까지 가세하면서 3자 구도로 경쟁하게 됐다.
인구 50만 명이 넘어 중앙당 공관위가 신청받은 달서구의 경우 권근상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용판 전 국회의원, 김형일 전 부구청장, 손인호 장애인문화예술협회 중앙회장, 조홍철 대구시당 부위원장,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6명이 신청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역량 있는 후보가 공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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