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2세’ 오영준 민주당 부대변인, 대구 중구청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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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우려에 “지난 행정 부실이 연륜의 결과인가” 반박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18일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18일 대구 중구 삼덕동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만 32세인 그는 “서른두 살이 구청장을 할 수 있겠냐고 물으실 수 있지만, 지난 수십 년간 중구의 정치와 행정을 책임진 구성원들이 중장기 대책을 부실하게 설계한 것이 연륜의 결과라고 볼 수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 부대변인은 18일 오전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의에 항거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 대구의 진짜 전통과 역사를 받들어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전·현직 중구청장을 겨냥해 “중구는 27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회복하는 등 사람이 모여들고 있지만, 지난 중구 행정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대로 제시했다는 소식은 접한 적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위기 앞에서 한탄만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 해법을 가지고 왔다”고 강조했다.

북구의원을 지낸 오 부대변인은 지역을 옮겨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라며 “그동안 지역 후보를 키우지 못한 대구 민주당의 과오라고도 할 수 있지만, 없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꽤 오래 고민하고 많은 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저와 제 세대에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오 부대변인은 공약으로 ▲IBK기업은행 본사 대구 중구 유치 ▲중구 전 지역 역세권 조성 ▲아기 울음 끊이지 않는 도시 구축 ▲경제 유발 효과 극대화할 사계절 축제 개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했고 정부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지금이야말로 중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대구시티센터와 대구백화점 등 도심 한복판에 공공기관이 들어설 수 있는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공기관 클러스터와 중심업무지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 출신인 오 부대변인은 경북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 대구 북구의원 등을 지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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