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이언스] 나이 많은 부모들이 융통성 떨어지는 이유, 알고보니...

유용하 기자
입력 2020 03 09 19:00
수정 2020 03 09 19:00
미래 생식 가능성에 따라 에너지 투입정도가 달라지면서 유연성에도 차이
픽사베이 제공"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width='1280' height='853' srcset="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09/SSI_20200309165030_V.jpg 660w,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09/SSI_20200309165030_O2.jpg 1200w,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09/SSI_20200309165030.jpg 3x" sizes="(max-width: 660px) 660px, 1200px" />
영국 동물행동학자가 나이든 부모가 젊은 부모보다 양육에 있어서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단 사람이 아닌 송장벌레라는 딱정벌레에 대한 연구이다.
픽사베이 제공
영국 엑서터대 생태·진화·생명과학센터 연구팀은 나이든 딱정벌레 부모들은 젊은 부모들보다 새끼들을 키울 때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동물 행동’(Animal Behaviour) 최신호(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딱정벌레 중 생쥐나 새 같은 작은 동물의 사체에 새끼를 낳고 키우는 송장벌레(Burying beetle)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젊은 암컷들은 사체의 크기에 따라 새끼의 수와 전체 무게를 조절하고 새끼를 키우는 방식을 바꾸지만 나이든 암컷들은 여러 생존 조건들을 무시하고 더 많은 새끼를 낳는데만 집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송장벌레 새끼들이 자라는 동물 사체 크기는 먹잇감과도 관련이 있다. 사체가 작을수록 새끼들의 가용한 먹을거리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식량이 풍부할 때는 더 많은 새끼를 낳고 부족할 때는 적게 낳는데 나이든 암컷 송장벌레들은 다시 번식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것을 투자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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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물들의 사체에 새끼를 낳고 키우는 송장벌레는 나이에 따라 양육 및 생식태도가 달라진다. 나이든 암컷은 사체크기와 상관없이 새끼를 최대한 낳고 젊은 암컷은 사체크기에 따라 새끼를 맞춰 낳는다.
영국 엑서터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