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지 마세요”…29일 서울 전역에 ‘이태원 참사 추모 사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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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수요일인 오는 29일 오전 서울 전역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참사 3주기 공식 추모식인 ‘기억식’ 시작에 맞춰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은 2022년 10월 29일 참사 발생 후 꼭 3년이 되는 날이다. 사이렌은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1분간 서울 전역에 재생된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참사를 개인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영재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도 “이날 사이렌은 긴급사태 경보가 아닌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이렌이 울리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는 당황하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앞서 25일에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추모대회는 참사 당일 최초 112 신고 시각에 맞춰 오후 6시 34분에 시작됐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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