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이번엔 송영길 檢 고발…송 대표는 ‘무고·명예훼손’ 고소

입력 2021 12 31 21:50|업데이트 2021 12 31 22:02
가세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 윤리위 제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제소 신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12.29 뉴스1
가세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 윤리위 제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제소 신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12.29 뉴스1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같은 날 송 대표도 가세연 출연진을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세연은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 대표와 유영성 전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송 대표가 인천시장으로 재직 때 유 전 사장과 공모해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에게 미단시티 토지를 저렴하게 특혜분양해 준다며 6차례에 걸쳐 1억 8880만원을 수수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대전지검의 김 대표 수사기록 일부를 증거로 고발장에 첨부했다.

가세연은 고발장에서 “송 대표는 이런 내용이 가세연 유튜브로 송출되자 개그맨 송모씨에게 연락해 증거인멸 교사 행위를 시도했다”라고도 주장했다. 가세연 측은 추가 증거를 고발인 조사 때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도 이날 저녁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무고죄 및 명예훼손죄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각각 고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 대표는 개인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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