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사흘째…하행 일반열차 일부 지연

입력 2019 11 17 11:20|업데이트 2019 11 17 11:28
철도노조 태업 ‘일부 열차 지연운행’  17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승강장에 열차 지연운행 안내문이 보인다. 철도노조가 대규모 파업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준법투쟁(태업) 돌입해, 일부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9.11.17 뉴스1
철도노조 태업 ‘일부 열차 지연운행’
17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승강장에 열차 지연운행 안내문이 보인다. 철도노조가 대규모 파업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준법투쟁(태업) 돌입해, 일부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9.11.17 뉴스1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 운행(태업) 사흘째인 17일 일반 열차 운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16일 부산 차량기지의 열차 검수와 출고가 지연되면서 상행 KTX 9대가 최대 54분 지연 운행됐지만 편성 조정과 대체 인력이 투입되면서 휴일은 정상 운행됐다.

코레일은 수색차량기지의 태업으로 서울역·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이 20~60분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별 수시 면접과 논술 등이 진행돼 불편은 있었지만 사전 예고로 우려했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태업에 따른 열차 지연은 KTX 9편과 일반열차 32대 등이다. 코레일은 2만 46건의 지연에 대해 1억 7800여만원을 보상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과 4조 2교대 도입을 요구하며 20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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