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실종된 전주 30대 여성 추정 시신 진안군서 발견

입력 2020 04 23 16:34|업데이트 2020 04 23 16:34
경찰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 수습했다”
22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22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2020.4.22 연합뉴스
22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22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2020.4.22 연합뉴스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북 진안의 한 교량 아래서 발견됐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실종 여성 A(34)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진안군에서 발견하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6시쯤 A씨의 것으로 보이는 모자와 슬리퍼, 마스크가 전주시 용복동 인근의 개울가에서 발견됐다. 이곳은 이번 실종 사건과 관련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B(31)씨가 A씨를 차에 태우고 지난 15일 0시부터 40분간 들렀던 것으로 경찰이 의심하는 장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시점과 A씨의 돈이 B씨 계좌로 이체된 점 등으로 B씨가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 지인은 “발견된 소지품이 실종자의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21일 경찰이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B씨에게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B씨는 “억울하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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