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4살 남아 코로나19 확진…유치원 긴급돌봄 확진환자 접촉

입력 2020 04 24 19:03|업데이트 2020 04 24 19:03
김학동 예천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김학동 예천군수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에서 4살 남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유치원생 A(4)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유치원 긴급돌봄 인력인 안동 51번 확진자(40)와 접촉해 지난 1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A군이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15일에도 3세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해 감염 경로 조사를 위한 추가 역학조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자가격리 해제일을 맞이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가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부모도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A군은 포항의료원에 모친과 함께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코로나19 완치 퇴원자 2명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0대 남성(산동면)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치료를 받은 후 이달 8일 퇴원했으나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60대 여성(선산읍)은 지난달 12일 양성 판정 후 이달 9일 완치됐다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을 포항의료원에 재입원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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