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몰래 들어와 날고 뛴 유튜버, 검찰에 고발돼

입력 2020 07 31 15:55|업데이트 2020 07 31 16:12

‘파쿠르 영상’ 논란되자 “코로나19에 부적절” 사과

파쿠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br>픽사베이
파쿠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픽사베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서강대에 무단으로 들어가 파쿠르 훈련을 하며 영상을 찍은 유튜버가 검찰에 고발됐다. 파쿠르는 장애물과 지형을 이용해 이동하는 신체 훈련이다.

31일 서강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일부 학생은 유튜버 A씨를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2월 28일부터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 서강대에 들어가 파쿠르 영상을 찍은 뒤 유튜브 채널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되자 A씨는 서강대에서 찍은 영상을 삭제하고 “저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강대 측은 A씨 등에게 사건 경위서를 받은 다음 추후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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