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부인 흉기로 살해 혐의 남편 긴급체포

입력 2021 01 16 17:16|업데이트 2021 01 16 21:37

경찰에서“기억 안 난다”범행 부인

경기 파주경찰서는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남편 A(5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45분쯤 파주시 의 한 주택에서 부인 B(5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가족이 귀가해 B씨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집 안에서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안 나며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는데, 지금도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정확하게 진술하지 않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A씨가 사용한 흉기 등을 확보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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