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경기 구경 오세요”…20일 개장, 좌석 20% 사전 예약자 입장

입력 2021 03 19 10:01|업데이트 2021 03 19 10:01
소싸움경기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0일부터 2021 시즌 소싸움경기를 펼친다.  청도소싸움경기 장면. 청도공영사업공사 제공
소싸움경기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0일부터 2021 시즌 소싸움경기를 펼친다. 청도소싸움경기 장면. 청도공영사업공사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경북 청도소싸움경기가 재개된다.

소싸움경기 시행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20일 2021 시즌 첫 경기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코로나 발생으로 휴장된 이후 1년여만이다.

공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예년과 다른 경기장 운영 방침을 시행한다.

경기장 좌석의 20%선인 2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경기 3일 전부터 공사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한 관객이 입장할 수 있다.

경기장 출입문은 1곳만 운영해 열화상카메라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손목밴드 착용 등 입장객 동선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진우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지난해 소싸움 경기 중단으로 매출 손실액만 200억 원을 넘어섰고, 싸움소 농가, 지역 상권 등 관련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경기가 관련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 넣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 소싸움경기는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12경기씩 진행되며, 상·하반기 이벤트 및 특별경기도 편성할 예정이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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