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유나양 가족 실종’ 차량 부품 추정 물체 발견

입력 2022 06 28 16:01|업데이트 2022 06 28 16:47
실종 일가족 찾아 잠수부 투입  27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1일 새벽 차례로 휴대전화가 꺼진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엿새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2.6.27 연합뉴스
실종 일가족 찾아 잠수부 투입
27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면 물하태선착장에서 경찰이 실종된 조유나(10) 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1일 새벽 차례로 휴대전화가 꺼진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엿새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2.6.27 연합뉴스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가족의 행방을 수색 중인 경찰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차량 부품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사건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경찰 잠수부가 차량 부품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

다만 이 물체을 찾은 장소 주변에서 차량 본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우디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로 보이는 부속품을 발견했다”면서 “조양 가족의 차량이 이 지역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6분쯤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폐쇄회로(CC)TV가 확인되는 등 조양 가족 차량의 부속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조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최종 기지국 신호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지역을 집중 수색하고, 조양 가족의 차량을 발견할 경우 인양 방법 등을 논의해 진행할 방침이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머물고 있던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서 나와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차량이 완도에서 빠져나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인근 여객선터미널 등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 등 타지역으로 간 흔적도 찾을 수 없어 경찰은 조양 가족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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