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적격성 검증…“첫 인사청문”

김형엽 기자
입력 2026 10 27 18:17
수정 2026 10 27 18:17
포항
경북 포항시의회가 포항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포항시의회는 도성현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의회가 산하기관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공단은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는 기관이다. 이에 시의회는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등을 검증하고,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조화롭게 이끌어 갈 적임자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청문회를 마련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후보자의 공직 경력과 주요 업무 성과, 이사장 지원 동기,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질의했다.
운영 효율성 향상 방안에 대해 도 후보자는 “시설과 인원이 증가한 반면 효율성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전국 유사 사례를 조사해 효율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대재해 등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와 안전관리 교육, 안전 책임제도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에서 제기된 사항과 후보자의 답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8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고, 30일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안병국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와 개선 과제가 향후 공단의 실제 경영에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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