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뜯어내고 보복살해…61세 강성은 얼굴 공개

김유민 기자
입력 2026 10 29 11:01
수정 2026 10 29 11:48
지난 12일 제주에서 발생한 보복살해 피의자 강성은(61)의 신상정보가 29일 공개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보복살해와 성폭력, 스토킹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강성은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나 강성은이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경찰은 관련 법률에 따라 전날까지 신상 공개 유예기간을 둬 이날 공개했다. 2026.10.29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전 연인을 스토킹한 끝에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성은(61)의 얼굴과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제주경찰청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씨의 이름과 나이, 최근 촬영한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신상정보는 다음 달 30일까지 게시된다.
경찰은 지난 2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증거 등을 고려해 강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 38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앞에서 전 연인인 4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강씨는 미리 흉기와 휘발성 물질을 준비하고 A씨의 주거지 인근에 숨어 있다가 귀가하던 A씨를 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착용한 스마트워치를 뜯어낸 뒤 자신의 차량에 태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A씨와 지난 8월 헤어진 뒤에도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하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성관계 촬영물을 이용해 협박한 혐의도 추가됐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스토킹과 교제 폭력 등으로 네 차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날 강씨를 보복살인과 특수주거침입, 스토킹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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