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전통시장과 서울 패션상권 상생발전 꾀한다

단양 구경시장과 사단법인 서울 동대문 패션 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패션산업 상생협력 및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농촌지역 전통시장과 도시의 패션상권이 상생을 위해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2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단양 구경시장과 사단법인 서울 동대문 패션 상인연합회가 ‘전통시장 패션산업 상생협력 및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구경시장의 관광 및 먹거리 경쟁력과 동대문 패션상권의 디자인 생산 및 유통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핵심은 굿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이다.

양 기관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자원을 활용한 티셔츠와 키링 등 다양한 기념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대문 상인연합회는 디자인과 제작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의 완성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개발된 상품은 단양구경시장 내 협동조합 공동판매장인 구경당 등에서 전시홍보된다.

서로를 알리는 공동 마케팅은 동대문 바이어라운지와 구경당이 거점이 된다.

이를 통해 동대문 방문객에게는 단양의 관광명소와 먹거리를 알리고, 단양 관광객에게는 동대문 패션 상권을 소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관광 및 먹거리 자원에 동대문의 패션산업 역량이 더해지는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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