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신달성변전소 변압기 호남 전용 반대”
김상화 기자
입력 2026 10 28 15:04
수정 2026 10 28 15:04
한전 대구본부장 만나 반대 입장 전달
추경호 대구시장이 호남지역 변전소 구축을 위해 대구지역(신달성변전소)의 변압기 등 자재를 전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한전에 전달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전날 한전 대구본부장을 만나 대구시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전력 인프라 구축이 지역 산업과 기업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신달성변전소는 당초 계획대로 구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망 구축 기간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변압기 타사업 물량 전용’ 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부가 변압기 전용 대상으로 제시한 변전소는 신달성변전소(345kV)를 비롯해 ▲경남 거제(154kV) ▲전남광주 여수(154kV) ▲부산 신항(154kV) ▲부산항(154kV) 등 5곳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신달성변전소는 대구국가산단 등 지역 산업 거점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로 꼽힌다.
대구시 관계자는 “변압기 전용 방안이 현실화하면 호남권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해 신달성변전소 준공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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