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에메랄드빛 바다의 반전… 낚시꾼들 사이에서 소문난 강릉 ‘염전해변’
입력 2026 10 29 10:31
수정 2026 10 29 10:31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풍요의 길목…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낚시의 즐거움”
“한적한 백사장과 완벽한 편의시설까지… 사계절 휴식과 힐링의 안식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2리에 자리한 염전해변은 고즈넉한 정취와 함께 사계절 내내 활기가 넘치는 간이해변입니다. 1960년대까지 영동화력발전소 아래에 염전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내력에서 해변의 이름이 비롯되었습니다. 이곳은 군선강을 바로 곁에 끼고 있어 바닷물과 민물이 시원하게 교차하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이 지점은 먹이가 풍부하여 날마다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성시를 이룹니다.
사계절 손맛이 이어지는 바다와 민물의 길목염전해변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서로 다른 어종이 찾아와 낚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산에서 눈이 녹아내려 흐르는 물길을 따라 숭어 떼가 바다에서 민물 쪽으로 무리를 지어 거슬러 올라옵니다. 낚싯대를 힘차게 던져 팔뚝만 한 숭어를 물 밖으로 끌어올릴 때 전해지는 짜릿한 스릴은 봄철 염전해변의 대표적인 묘미입니다.
숭어의 계절이 지나가면 학꽁치 떼가 맑은 물살 속에서 무리를 이루며 올라와 조사들의 발길을 오래도록 붙잡아 둡니다. 겨울철에는 묵직한 손맛을 자랑하는 감성돔을 낚는 재미가 일품으로 꼽힙니다.
철을 타며 계절마다 나타나는 어종 외에도 긴 방파제를 따라 낚싯대를 드리우면 가자미와 노래미(놀래기) 등이 일 년 내내 꾸준히 올라옵니다. 이때 미끼로는 주로 갯지렁이를 많이 활용합니다. 물가 바위 틈새를 가만히 살펴보면 앙증맞은 작은 게들이 숨어 있어 게를 잡는 소소한 재미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해변 주위에는 광어양식장이 여럿 자리 잡고 있어 해안 마을 특유의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더합니다.
한적한 모래사장과 편리한 여행 환경염전해변은 길이 500m, 전체 면적 2만 5000㎡에 이르는 아담하고 호젓한 백사장을 품고 있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따라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부드럽게 씻겨 나갑니다.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어 언제든 찾아갈 수 있으며 주차 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염전해변 주요 정보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염전길 171
-운영시간: 상시 개방 (휴일: 연중무휴)
-문의처: 강릉시청 관광정책과 033-640-5128 / 강동면 해수욕장 033-660-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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