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부진에…코스피 3%대 내려 5700선 등락

이승연 기자
입력 2026 10 30 09:26
수정 2026 10 30 09:28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하락해 오전 9시 3분 기준 전장보다 187.75포인트(-3.16%) 내린 5749.81이다. 연합뉴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아마존과 인텔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코스피가 3%대 내려 57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0.47포인트(-3.38%) 내린 5737.19에 거래되고 있다. 5760선으로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2억원, 1584억원 내다 파는 반면 개인만 24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3.66%), SK하이닉스(-6.55%), 삼성전자우(-4.40%), SK스퀘어(-5.14%), 삼성전기(-6.50%)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도 전일 대비 16.00포인트(-2.12%) 내린 737.2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 부진과 인공지능(AI) 빅테크 실적 실망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 -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0.3%, 나스닥 -1.4% 등 모두 하락했다. 장 마감 뒤에는 아마존과 인텔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며 코스피 야간 선물을 끌어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아마존과 인텔의 시간 외 주가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에는 현대건설, 기아, 에이피알 등 개별 실적에 따라 종목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 대비 0.70원 오른 1337.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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